“광안대교는 평지처럼 보여도 생각보다 오르막이 많아요!”
2025 부산바다마라톤 참가 예정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정보가 있습니다. 바로 코스별 고도차 분석입니다. 코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페이스 조절을 하면 기록 향상은 물론, 탈진 방지도 할 수 있죠.
코스 개요부터 체크
부산바다마라톤은 크게 2개의 코스로 나뉘며, 모두 광안대교 상층을 지나갑니다.
- 10km 코스: 벡스코 – 광안대교 – 광안리 해안도로 – 수영교 – 센텀시티 – 벡스코
- 5km 코스: 광안대교 왕복 (벡스코 – 광안대교 반환점 – 벡스코)
두 코스 모두 교량을 포함하므로 일반 도심 마라톤보다 고도 변화가 큽니다.
광안대교 상층부의 고도차
광안대교 상층 도로는 바다 위로 연결된 도로이기 때문에 진입구간에서부터 점점 고도가 상승합니다.
- 진입 경사도: 약 4~5% 경사로 1.2km 구간
- 최고 고도: 약 65m(해수면 기준)
- 상승 고도차: 평균 52~55m
생각보다 경사가 길고 완만하지 않기 때문에, 이 구간에서 무리한 추월이나 페이스 상승은 피해야 합니다. 반환점 이후 하강 시 무릎 부상에 주의하세요.
10km 코스 상세 고도 분석
10km는 광안대교 이후 광안리 해변로와 수영교를 지나며 구간마다 경사 변동이 있습니다.
구간 | 구간 고도 | 특징 |
벡스코 → 광안대교 진입 | 15m → 65m | 장거리 상승, 체력 분산 필요 |
광안대교 상층 | 65m | 수평 구간 약 800m, 바람 주의 |
하강 후 광안리 | 65m → 10m | 무릎 부담 크므로 착지 주의 |
수영교 → 센텀 복귀 | 10~15m 유지 | 비교적 평지, 후반 스퍼트 가능 |
5km 코스는 쉬울까? 고도차 함정 주의
5km 코스는 거리상 짧지만, 광안대교 진입·하강·왕복으로 구성되어 고도 변화 자체는 10km 못지않습니다.
- 총 고도 상승량: 약 100m 내외
- 광안대교 반환점에서 체력 고갈 유의
- 출발 후 바로 상승, 반환 후 바로 하강이 반복되므로 초보자는 무릎 충격 대비 필요
고도차 극복을 위한 준비 전략
고도차가 크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. 대신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죠.
- 주 1회 언덕 달리기 훈련: 5~8% 경사 구간 왕복 러닝
- 하강 대비 무릎 강화: 스쿼트, 점프 런지, 계단 내려가기
- 페이스 조절 연습: 오르막은 80% 페이스, 평지/내리막에서 회복
- 기상 정보 확인: 바닷바람이 강한 날은 체온 저하 주의
특히 광안대교 상층부는 바람이 갑자기 불어 페이스가 흔들릴 수 있으므로 바람막이용 얇은 상의를 착용하는 것도 추천됩니다.
결론: 고도차를 알고 준비하면 완주가 쉬워진다
부산바다마라톤은 그 특성상 평지 대비 더 높은 고도차를 가집니다. 하지만 그것이 마라톤의 매력이기도 합니다. 미리 구간별 지형을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면, 누구나 완주와 동시에 더 나은 기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. 특히 광안대교의 전망은 최고의 보너스니까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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